분류 전체보기 (185)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간) 아시아 28호 (2013. 봄) 계간 는 “아시아의 눈으로 아시아 각국의 문학과 예술, 사회를 읽어내고 세계인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 잡지이다. 이런 잡지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계간으로서 통권 28호이니 일 년에 4권, 벌써 7년째 발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발행된 2013년 봄 호를 받아들고, 참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은경 편집인이 쓴 권두언부터 읽었는데, 그가 짚어내는 시선과 글 솜씨가 속이 후련할 만큼 시원하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언제 보아도 부럽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문학관련 잡지로 창작과 비평을 주로 보았었는데, 이번에 계간 를 읽고 나니 정기구독을 바꿀까? 하는 마음이 살폿 생겼다. 아시아의 나라들을 아우르며 현실적이고, 깊이.. 2017 적중 화공기사 화학공학 전공이 아니어서 먼저 성안당 책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인강도 함께 들었지만 이 교재가 흐름을 따라서 이해하기 쉽게 말로 풀어설명되어있습니다. 또한 부록? 에 있는 기출문제는 08년도부터 있기때문에 방대한 양을 풀어볼 수 있습니다. 주교재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인강들으면서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이나 좀 더 자세히 아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화공기사라는 자격증 시험이다보니 시험에 나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넣고 나오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뺄 필요도 잇어보입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모든 부분이 낯설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안나오는지에 대해 잘 모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문제의 양이나 질은 매우 만족합니다.기술고시, 기술직 공무원, 공기업, 일반 기업체의 공개채용에 대비한 .. 우리가 보이나요 우리가 보이나요? 라는 책 제목을 읽고, "네, 보입니다"라고 대답을 해 봅니다. 노동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노동자로서 그들의 노동이나 나의 노동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동의 현장에서 그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의 노동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일 터입니다.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서, 1부는 민주노총에서 만든 투쟁기록 같은 분위기이고, 2부는 그 투쟁에 함께 했던 노동자들의 개인사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홍대 청소노동자 투쟁이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것은, 최저임금에도 턱없이 모자란 급여와 하루 밥값이 300원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홍익대 재단과 총학생회의 비인간적인 행태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청소노동자들이 원했던 것이, 더 많은 급여와 더 .. 손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랑이 있다 일단 표지만큼 내부가 아기자기하다고 해야하나 귀여워요배경이랑 글이랑 또 적절히매치되어서 지루하지가 않구요자기전에 읽었는데 순식간에 읽은 것 같아요새벽에 읽으면 감수성이 어마무시해지고ㅎㅎ감성감성한 글 읽고싶은 날 보면 좋을거같아요 가볍게 읽기 좋다고 해야하나너무 빨리 읽은 감이 없지않은데 내용이 조금 더 있었으면 싶은게 아쉽다면 아쉬워요무튼 추천해요:)사랑해서 함께한 게 아니야. 더 사랑하려고 함께하는 거지. 오늘도 사랑 때문에 뒤척이고 있을 당신에게 전하는 따뜻한 공감 나를 중심으로 돌던 세상이 ‘당신’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하고, 그 사람이 웃으면 나도 행복하고, 그 사람의 한 마디에 가슴 졸이고, 늘 이성적이고 냉철하던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감성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낯설고 당황.. 열정과 기질 피카소의 입체주의 회화나 엘리엇의 황무지, 프로이트의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이론, 관찰자가 시공간 복합체에 편입되어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이론 등은 처음 생겨나고 10년도 되지 않아 널리 알려졌다. 이렇게 몰입 상태에 잇는 사람들은 그 순간에는 자신이 무엇을 경험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중에 반성적으로 자신이 완전히 살아 있었고 자신의 모든 것이 실현되는 절정의 경험 을 했다고 느낀다. 자주 창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감정 상태를 추구한다고 말하곤 한다. 이러한 몰입 순간 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훈련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몸과 마음의 고통가지도 감수하려 드는 것이다. 작품에 전념하는 작가들은 책상에 묶여 있는 시간이 지긋지긋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마도 결과도 신통치 않은 작품을 쓰.. 도주극 리액터즈 01권 시프트노벨에서 전자책으로만 출간된 라이트노벨이며, 최근 라이트노벨하고는 조금 동떨어진 음양사라는 요소를 집어넣은 것이 특징적인 작품이었다.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일단 삽화가 상당히 괜찮았는데,크레마 특성상 흑백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 볼 수 있을 듯!여느 라노벨 1권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기에진정한 긴장감은 작중 후반에서 느낄 수 있었고, 에필로그에서 나온 분위기 덕분에 다음 권이 기대가된다.이능배틀은 싫어. 내게 러브코미디를 달라!MF문고 신인상 수상작.이능배틀로만 가득한 일상에 지쳐, ‘청춘’을 되찾기 위해 가출을 감행한 천재 음양술사와 그를 뒤쫓는 미소녀 식신.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오는 청춘 혹은 비일상.과연 장밋빛 러브코미디의 꿈은 이루질 수 있을까?이능배틀+러브코미디의 하이브..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영화 [밀정]에서는 초반부에 김장옥(박희순)이 일경에 쫓기면서 격렬한 저항을 펼치다가 결국 민가에서 총으로 자결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선인 출신 경부였던 이정출(송강호)은 못내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게 된다. 이 장면은 실제 있었던 김상옥의 최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상옥 의사가 누구였던가? 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아비규환의 수라장을 만들면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으며, 1월 17일에는 종로경찰서의 형사부장이자 유도 고수였던 다무라를 사살하고, 두 명의 경부에게 중상을 입히면서 유유히 그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경성으로 재진입을 노린 그는 효제동에서 머물다가 이마저도 1월 22일에 발각되어 결국 일경 10명을 살상한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 섹스의 진화 나 를 포함한 문명 3부작보다상대적으로 매우 덜 알려진 그러나 엄청난 내공으로집필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숨은 역작입니다.작가가 를 쓴 이후에 성에 관한 이야기를 더 하고 싶어서만든 책이라고 하는데요.다른 책들보다 얇고 아무래도 인간의 주요 관심사인 성에 대한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1995년 처음 책들이 출간된 이래 전 세계 26개국에서 번역·출간된 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는 대우주를 다루는 천문학에서 인간이라는 소우주의 핵심으로 파고드는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과학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들과 기초 과학의 핵심 지식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 교양서 시리즈로 달인(達人), 거장(巨匠)을 뜻하는 마스터(master)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20.. 처음 시작하는 유니티 : 슈팅 게임편 아군기체를 script 를 작성하면서 유니티 중요구성요소 및 C# 기본에 대해서 설명하다가(챕터7) 갑자기적기체 script는 언제만들었는지 책에서 지혼자 진행돼있고챕터가 넘어가면 마찬가지로 자기혼자 어느정도 진행돼있어 책만 보고 따라하기 참 애매합니다뭘 빼먹었나 앞장을 아무리 뒤져봐도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를 스크립트와 언제 선언된지 모를 변수..예제는 어디 꽁꽁숨겨져있는지 예제는 어디서 받으라는 다운로드링크 한줄 없고디지털북스 홈페이지 가입해야 자료실에서 겨우 다운받을수 있습니다변수나 메서드 선언시 네이밍 규칙도 엉망이고(어디선 변수명 맨앞자리를 대문자로 했다가 어디선 소문자였다가 등등)코드예제를 자세하게 써놓지 않고 대부분 설명으로 이루어져있어 책도 얇은편인데그 설명자체도 가독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엄마의 런닝구 어릴 때 글 꽤나 쓴다는 칭찬을 받지 않았다면, 난 지금쯤 훌륭한 작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발표시간마다 멋진 글을 발표해야 한다는 중압감은 오히려 빗나간 길로 이끌었다. 그럴싸한 글을 쓰려다 보니 장황하고 내용도 없었다. 를 읽으며, 시가 이렇게 쉽구나 하는 생각에 아슬한 아쉬움을 느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혹은 음악 시간에 배우는 동시들은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운율도 딱 맞아 그것만이 시 인줄 알았다. 비슷하게 쓰려고 흉내도 많이 냈을 거다. 그런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진작 알았다면, 사소한 일상에서도 글감을 찾아내는 사람이 되었겠지. 이 책에서도 시답게 꾸미고 싶어하는 아이와 생각나는 대로 쓰는 아이는 대번 다르다. 물론 시는 운문이니까 다듬어서 나쁠 것은 없다. 다만 그 아이가 시를 다듬고..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