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85)
위험한 도덕주의자 도덕은 시대에 따라 가변적이고, 도덕에 포함되는 것들의 폭은 굉장히 넓다. 어떤게 도덕적인가? 라고 물어봤을때는 답이 나오지만 그것이 왜 도덕적인가? 도덕적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는 바로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에 대해서 얘기하며 도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도덕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을 해 놓았는데, 그 예가 참 우스우면서도 저자가 하는 말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것 같다.세계적인 문화예술가 기타노 다케시의 ‘새로운 도덕’도덕, 무조건 지키고 따라야 할 것이 아니라과감하게 깨뜨리고 바꿔야 할 내 삶의 가치다!이 책은 ‘도덕’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덕론이나..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송태현 /도서출판 강 현대 구조주의의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프랑스의 저명한 시사 주간지『누벨 옵세르바퇴르』의 기자이면서 여러 지식의 매개자 역할로서 잘 알려져 있는 디디에 에리봉과의 대담집이다. 대담의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은 레비스트로스의 인생 회고록이라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은 그의 논문집인 『멀리서 본 시선』이라는 논문집에서 따왔다고 보여지며 그 논문집의 제목은 일본의 전통 연극인 노(能)의 창시자인 제아미 모토키요의 글에서 빌려왔음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제아미 모토키요는 말하길,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관객이 연기자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이른바 “멀리서 본 시선”이란 표현을..
톰 라이트에 대한 개혁신학적 반응 이 책은 톰라이트의 잘못된 칭의론과유대주의적인 사상을 논박하고,특히조직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약주해에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로마서의 칭의론에 대한 논박이 인상적이다. 매우 학문적인 책이라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그러나 신학생들에게는 현재 최고의 신학자라고 평을 받고 있는 톰라이트의 잘못된 신학의 맹점들이 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확실히 공부할 수있다는 것에 큰 도움을 많이 느낄 것이다. 복음주의의 진정한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톰 라이트의 신학을 검토할 것을 제시하는 책이다. 소위 바울에 대한점’(New Perspective on Paul)을 옹호 그의 관점이 자신이 목적하는 대로 기독교에 대해 진정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결과적인 일탈의 시도를 하고..
커뮤니티 디자인을 하다 좋은 책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조금 더 살만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재능 기부가 다른 게 아니다.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 행동, 결과물이 그런 것들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게, 알고 나니 참 고맙고 든든하다. 몰랐을 때는 정말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거리의 벽화나 아파트 그림이나 거리 조경이나 가로수그늘이나 도시 공원이나, 그런 것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것인 줄 모르고 살았던 때. 그건 다른 말로 하면 내가 어려서 자라는 동안얻지 못한 문화적 혜택이라고 할 수도있다. 모르고 살아왔으니 봐도 모르는 것이다. 문화의 힘이라는 것. 빠르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확 드러나도록 바꾸기도 어렵겠지만, 그리고 세상에는 여전히..
계량경제학 통계학(statistics)은 현재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여 의사결정자(decision-maker)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특히 통계적 추론(statistical inference)는 표본(sample)이라는 통계 자료를 통해 모집단(population)의 특성을 예측한다. 통계적 추론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엄밀한 통계적 방법의 사용이 필요한데, 이런 통계적 사고를 위해 본 책 계량경제학 , 아주 큰 도움이 되므로 추천한다.이 책은 R. Carter Hill, William E. Griffiths, George G. Judge 3인의 교수가 공동저술한 Undergraduate Econometrics 3판이다. 구성과 내용은 경제학, 경영학, 농업경제학 등을 전공하는 학부 학생,..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 꿈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꿈을 잊고 산다. 내가 마지막꿈꾸었던 것이 언제였던가? 나도 꿈이 있던 때가, 그 때가 언제였던가? 이 책 는 잊고 있던 꿈을 소생시켜준다는 책이다. 어떤 방법으로? 이른바 드림 CPR 10가지 법칙이란 방식이다. CPR이란 심폐소생술의 약어다. 드림 Dream CPR. 꿈소생술이다.이 책에서 말하는 꿈을 이루는 사람의 10가지 법칙이란 무엇일까? 1. 자신감 -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2. 용기 - 두려움을 정복하라. 3. 집념 - 모든 것을 걸고 집중하라. 4. 창의력 -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라. 5. 목적의식 - 손을 더 높이 뻗어라. 6. 열정 - 진정 원하는 것을 하라. 7. 끈기 -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말라. 8. 회복력..
천일야화 11 술탄과 그 술탄에게 바쳐진 여동생을 대신하여 들어왔다 궁중시인으로 자리잡은 세하라 그들의 얘기이면서 또 다른 얘기이기도 한...그런 만화다 결국 모든것이 얘기속에 존재하는 또다른 이야기일수도 ㅡㅡ;; 중간 중간 세하라가 술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의 또다른 생각이다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였다 항상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과연 하늘에서 살던 선녀가 날개옷이 없어 어쩔수 없이 함께 살게 된 나무꾼을 사랑할수 있었을까? 그게 궁금했었다. 아! 물론 결국엔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걸로 봐서는 영~~ 사랑한거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그 살아간 동안엔 선녀는 참 불행했을거 같단거다... 이 책에선 이런 생각을 반영한 이야기가 나온다. 선녀의 정혼자가 1..
생성의 도와 선 이 저자는 그전에 노자와 얼마 전엔 장자 번역서를 낸 바 있다. 둘 다 사 보았는데 역시 그 분야 전문가다운 번역과 해설이었다. 본 책은 저자의 학위논문을 책으로 낸 것 같은데 너무 분석적이라 좀 어렵다. 그러나 노장의 도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도는 생성자가 아니라 생성이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논리는 도가 무엇인지 확 들어오지는 않지만 아 그것은, 즉 생성자는 아니구나 하는 확신은 들었다. 어려운 선사상을 또한 어려운 노장철학과 엮는 저자의 연구성과는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저자는 노자와 장자 사상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풀어내는 번역서들은 노자와 장자를 곡해하게 한다고 진단하고 이 책을 쓰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가령, 도가철학을 설명하면서 ‘자유’, ‘평등’, ‘자연’, ‘존재..
스웨덴, 삐삐와 닐스의 나라를 걷다 남편, 아들 셋과스웨덴 말뫼에서 거주중인 나승위 님의 스웨덴 여행기.스웨덴 국민동화 내용을따라 열 두 도시를다녔다. 이 동화는 청소년에게 스웨덴 지리와 풍습을 알려주기 위해 쓴 것으로 저자 셀마 라겔뢰프는출간 3년 후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장소마다 특색, 관련된 사건, 역사, 인물을꼼꼼히 설명해 가이드와 함께스웨덴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즐거웠다.책 중후반에 내가 궁금했던 내용과 수도 스톡홀름 부분이 나와 뒤로 갈수록 재미있었다.스웨덴이 궁금하시거나, 여행을 앞두고 계시거나, 을 읽어보신 분들께 추천! 책에서 알게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다.스웨덴 부의 원천, 알게 된 역사적 사실과 인물, 여행을 간다면 가고 싶은 곳 등.#스웨덴 부의 원천 - 철과 구리(1) 엥겔스베리 제철공장중세부터 채굴 시작,..
가면의 고백 3번째 가면의 고백이다. 다른 번역에 어쩌다보니 3권째 읽은 가면의 고백.매번 소설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이 작가님인 것 같은 생각으로 읽은 것같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번 그런 느낌을 받는 소설이다. 금각사보다 가면의 고백을 먼저 읽은 것이 행운이었던 것같다. 금각사를 먼저 읽었다면 가면의 고백을 읽지 않았을 테니.. 소설은 커피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것같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하는 혹은 선호하는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혹은 그 반대도 존재 할 테니.. 리뷰는 참고만 하시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치 내가 가면의 고백은 좋아하지만 금각사는 안 좋아하는 것처럼가면을 쓴 작가의 내면의 고백일본을 대표하는 심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 자신의 내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