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86)
우리 아이 게임 절제력 두 말이 필요 없는 책이다. 이 책은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며 그런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다.저자 권장희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숭실고와 한영외고에서 교편을 잡은 선생님이다. 그는 기윤실 교사모임을 창립하고 현재 좋은교사운동으로 명칭을 바꾸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문제가 산적한 현실에서 게임중독 이란 키워드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권샘이 추천하는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뭘까?모두 6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록까지 실어 7장으로 되어 있다. 1-2장은 아이들의 뇌와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를 밝히고 3-6장까지는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소상히 알려 준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게임절제녁, 실천가이드 10가지를 소개한다.곳곳에 흩어진 유익한 정보를..
Rules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하나씩 갖추었을 법한 목욕용 장난감 중에 노란색 고무 오리는 그 중 가장 자주 보았던 장난감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조카랑 놀면서 함께 가지고 놀기도 했으니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도서관에 갈때마다 어떤 책을 고를까 살펴볼때면, 금붕어와 장난감 오리가 눈에 띄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무척 궁금해하면서 언젠가 빌려봐야지..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디오북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솔직히 어떤 내용인지도 모른채, 그냥 골랐던 책이었는데, 예상외로 재미있게 읽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우리들만의 규칙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는데, 자폐동생을 가진 캐서린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규칙을 만들어 줍니다. 캐서린이 동생에게 알려준 규칙들이 소제목이 되기도 하는데, 그 ..
Merlin Mission #19 : Abe Lincoln at Last! 초등 챕터북(매직트리하우스 개정판) Jack and Annie are ready for their next adventure in the New York Times bestselling middle-grade series-the Magic Tree House!Are you ready for a presidential adventure?Jack and Annie are! They are trying to get a special feather that will help save Merlin’s baby penguin, Penny. When the magic tree house whisks them back to Washington, D.C., in 1861, Jack can’t wait to meet Ab..
양철북 - 월드북 113 신체적 발달성장이 정체된 아이, 오스카는 자신의 양철북을 분신처럼 여기면서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비록 오스카는 신체적 발달에 문제가 있었지만, 정신적 성장성은 오히려 또래의 친구들보다 성숙되어있었고, 성인들의 사고방식보다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이다. 오스카는 양철북을 매고서, 자신의 주변환경을 돌아보면서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이면을 궤뚫어 보는 통찰력이 뛰어난 아이이다. 이러한 오스카를 통해서,우리는 우리의 사회 부조리적인 요소들을 계속해서 파헤치고 다니는 오스카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다. 1999년, 수많은 후보자들의 경쟁 속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의 대표작. 나치스 치하에서 성장하여 전쟁에서 살아남은 독일 전후세대를 대변하는 탁월한..
퍼스널 “1997년 첫 출간 이후 매년 한 권씩 발표되고 있는 잭 리처”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건 ‘원 샷’을 통해서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잭 리처’를 통해서 알게 됐고 생각보다 재미난 영화여서 원작도 읽게 된 흔한 경우였다. 엄청난 소설은 아니지만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는 범죄 소설 혹은 액션 소설이 갖고 있는 재미에 충실하고 주인공 잭 리처가 뿜어내는 매력 때문에 구해지면 곧장 읽게 만들게 하고 있다. 빨리 읽히기도 하고. 대통령 저격 사건을 막아야 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보여주지만 뒤로 갈수록 팽팽한 긴장감이 그저 그런 액션으로 정리해 약간은 아쉽게 느껴지는 완성이었지만 잭 리처 시리즈가 갖고 있는 특유의 재미를 부족함 없이 보여줘 기분 좋게 읽었다. 리 차일드는 항상..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3부 아즈카반의 죄수 하편이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는 상편에서 전개된 이야기들이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들의 실마리가 풀려 이야기 전체의 진상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도 작가의 이야기 전개에 농락당했다는 기분을 느낄 독자들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아즈카반의 죄수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야기이며 뜻밖의 전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뒤집은 해리는 거대한 문자 H가 사자와 독수리와 오소리와 뱀에 둘러싸여 있는 모양의 보랏빛 밀랍 봉인을 보았다.편지들이 프리벳 가 4번지의 현관 앞에 배달되기 시작할 무렵에도 해리 포터는 호그와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보랏빛 밀랍이 찍힌 노르스름한 양피지에 초록색 잉크로 주소를 써넣은..
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 책을 읽고 난 후, 그 느낌을 되도록 바로 적어 두자 하면서도. 어찌 어찌 하다보면 바로 적어두지 못하고 며칠씩 그 느낌이 묵게 되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느낌의 생생함은 흐물흐물 해지고 책속의 내용들에 대한 기억도 이내 희미해져버린다. 그러다보면 책을 읽으면서 의욕적이었던 글쓰기의 동인도 힘이 쭉 빠져버려 글쓰기가 마지못한 숙제처럼 되어버리기 일쑤다. 그리하여 오늘은 간단하게라도 책 읽은 느낌을 바로 적어두기로 한다. 책을 덮고 난 후, 우선 찻물을 끓였다. 찻물을 끓이면서 ‘아, 나에게 이런 버릇이 있었구나’ 새삼 알게 된 사실 하나. 내가, 글을 쓰고자 자리를 잡을 때면 의례 하는 행동이 하나 있었다. 차 한잔을 옆에 두어야 머릿속의 생각들이 글로 풀어져 나올 채비를 한다는 것. 오늘은 커피보다..
박종진의 쾌도난마 채널A의 ‘쾌도난마’ 는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정치와 시사를 건드리는 일대일 토크 쇼인데도 왠지 무겁지 않아 좋다. 어눌한 듯하면서 능구렁이 같이 상황을 잘 이끄는 진행자의 솜씨 덕에 부담없이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끔씩 너무 편향적 정치 성향을 가졌거나 독특한 정신세계를 지닌 출연자가 나와 한 편의 코미디를 연출해 줄 땐 이 프로그램이 정녕 시사 토크를 표방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케이블 TV 시청률 1위 시사 토크쇼 드디어 책으로 만나다! 박종진의 쾌도난마 2011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케이블 TV 최고 인기 시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자리 잡은 .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부터 김연아 교생 실습쇼,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 등 정치와 사회 이슈..
스캇 펙 박사의 평화 만들기 더욱 더 개인화되어가는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동체라는 말은 단어 자체만으로도 애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나는 공동체라는 말을 들으면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 나의 어린 시절에 자그마한 농촌 마을에서 지내던 때가 떠오른다. 각각의 가정이 다른 집에서 살고 있었지만 마을이라는 하나의 테두리에 묶여서 서로 도우며 일하였고, 각 가정에서 일어나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으며, 때로는 서로의 생각이 다름으로 인해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다투던 사람들은 어느 새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갔던 그 시절이 공동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생각이 났다. 하지만 스캇 펙 박사의 공동체 이야기에서는 이와 같은 나의 개인적 경험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한 국가의 집단들 사이에, 각 국가들 사이의..
읽어주는 동화책 009. 비단구렁이 내 동생 내용은 길지 않고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딱 좋은 분량인 것 같습니다.비단구렁이 내 동생이라는 제목에서 왜 하필 비단구렁이를 사용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비단구렁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은 혐오스러운 동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동물을 이용한 작가님 생각이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일반적은 외동이면 동생이나 형 누나 언니 등 부모가 아닌 비슷한 또래에 가족이 있었으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는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이 동화책에 나오는 현우 또한 부모님 사랑은 많이 받고 있지만 무엇인가 허전함을 느끼고 동생을 갖고 싶은데에서 내용이 시작이 되네요.내용적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동생이 갖고 싶었던 나는 생일에 비단구렁이를 선물로 받는다. 구렁이는 점점 똑똑해져서 책을 읽고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