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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디머블 앤트 맨 Vol.2 만만치 않은 세상에 치이면서 그래도 살아가야하는 인생이기에 어떻게든 버티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미국코믹스 원작의 영화는 나를 어렸을 때 동심도 다시 떠오르게 하고 이젠 잊어버린 듯한 진정한 정의를 생각하며 착한 마음을 다잡게 해주었으며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그렇게 유발된 나의 흥미는 일명 히어로무비를 시작으로 여러 관심분야로 뻗어나갔으며 현재 그 종착지는 바로 그래픽노블이다 영화나 드라마와는 비교할 수 없고, 가장 흔한, 일반적인 일본 만화나 한국 만화와도 많이 다른 미국코믹스는 매우 흥미롭게 내게 다가왔다 비록 시작은 마블 영화 였지만 최대한 접해보고나니 나의 취향은 DC쪽에 조금 더 가까움을 알았다 물론 마블도 재미있다 분명 DC와 마블은 그 스타일이 다르며, 이 의견은 나의 매우 개인적인 취향이다우..
위험한 도덕주의자 도덕은 시대에 따라 가변적이고, 도덕에 포함되는 것들의 폭은 굉장히 넓다. 어떤게 도덕적인가? 라고 물어봤을때는 답이 나오지만 그것이 왜 도덕적인가? 도덕적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는 바로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에 대해서 얘기하며 도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도덕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을 해 놓았는데, 그 예가 참 우스우면서도 저자가 하는 말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것 같다.세계적인 문화예술가 기타노 다케시의 ‘새로운 도덕’도덕, 무조건 지키고 따라야 할 것이 아니라과감하게 깨뜨리고 바꿔야 할 내 삶의 가치다!이 책은 ‘도덕’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덕론이나..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송태현 /도서출판 강 현대 구조주의의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와 프랑스의 저명한 시사 주간지『누벨 옵세르바퇴르』의 기자이면서 여러 지식의 매개자 역할로서 잘 알려져 있는 디디에 에리봉과의 대담집이다. 대담의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은 레비스트로스의 인생 회고록이라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은 그의 논문집인 『멀리서 본 시선』이라는 논문집에서 따왔다고 보여지며 그 논문집의 제목은 일본의 전통 연극인 노(能)의 창시자인 제아미 모토키요의 글에서 빌려왔음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제아미 모토키요는 말하길,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관객이 연기자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이른바 “멀리서 본 시선”이란 표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