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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에서 온 아이


내게 멘토이자 롤모델 같으신 저자님께서 두 번째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셨었다. 누구보다 기뻐하는 마음으로 바로 예스24에서 바로 구입을 했었다. 그게 작년 봄이었는데 그 시기에는 숑숑군이 초등학교 입학 시기와 맞불려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블로그를 손 놓게 되고 말았다. 올해는 블로그에 다시 복귀하며 꾸준한 기록을 남긴다는 결심과 목표 아래 이렇게 뒤늦게 서평을 남기게 되었다. 나와 같은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이자 글을 쓰고 싶은 같은 꿈을 지녔고 공부방을 한 이력이 있어 공통분모로 꼭 닮고 싶은 선배 엄마이자, 꿈 선배님이시다. 앞서는 자신이 두 아들을 키우면서 경험한철학이나 생각을 쓴 《나는 좋은 엄마이고 싶다》 책을 출간하셨고 이번에는 저자가 꼭 쓰고 싶어 했던 소설을 쓰셨다. 《꼬레아에서 온 아이》는 어린이 문학 소설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다빈이를 위해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온 이야기가 펼쳐지는 내용이다. 낯선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삐딱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다빈이가 조금씩 적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안내한다. 서로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부대끼고 살아가는 모습에 다빈이도 마음을 열고 그 지역 주민들도 이방인(?)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차츰차츰 펼치는 글들이 인상 깊었다. 소설은 그 장면과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여 읽는 독자로 하여금 상상이 되도록 써야 하는데 어떠한 글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필력이 부러웠다.
꼬레아에서 온 아이 는 아르헨티나에서 살게 된 다빈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민을 한 다빈이 가족의 삶은 순탄치 않다. 다빈이 가족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이웃들은 서로가 너무나 낯섭니다. 다빈은 그곳에서 김치찌개가 역하다며 마구 화를 내는 골리앗 아줌마, 학교가 주는 것이 없기에 학교에 가지 않고 돈을 번다는 마떼오, 매일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늘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는 라우라 그리고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얼음같이 차가운 수산나 등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똔또 꼬레아노(바보 한국인)’라고 부르는 말과 차가운 시선들에 눈물을 터뜨리고 겁을 먹기도 하지만 다빈은 아르헨티나의 독특한 문화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을 양분 삼아 쑥쑥 자라납니다. 낯선 장소에서도 아빠, 난 여기가 좋아질 것 같아요. 왜냐면 축구도 맘대로 할 수 있잖아요? 하고 말하는 다빈의 마음을 따라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낯선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겁먹고 더욱 어려워하는 것은 아이보다 어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서로를 알게 되면 낯선 것들은 익숙한 것들로 ‘그들’은 ‘우리’로 변화합니다.



 

진짜 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진짜진짜 시리즈 는 아이가 항상 좋아하네요~공룡>국기> 이후로 3번째 책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재밌게 읽네요.평소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곤충도 나오고 그래서 흥미로웠어요~ 화려한 그림의 색감도 아이가 좋아하네요.진짜진짜 시리즈의 장점은 지루하지않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집중해서 책을 읽는게 장점인거 같습니다.혹시나 아이 책 고민되시면 진짜진짜 시리즈라면 어떤 아이든 만족해 할꺼에요~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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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

EBS 하버드특강 Justice with Michael Sandel의 강의를 보면서,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재치있는 질문에 미소를 짓지만, 머리로 갈등도 한것 같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은 논리의 background와 샌들 교수가 말하는 핵심, 논리를 파악하는데 개인적인 지적소양부족을 탓하게 됩니다.정의사회의 조건(저자 고바야시 마사야)을 통해서 하버드 강의, 샌들의 저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좀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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