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나온 책 <채소가 최고야>도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었어요. 이야~ 전에 책 처럼 완전 귀여워요~ 저희 집에는 세상에서 빵을 제일 좋아하는 여섯살짜리 아들 하나, 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세살짜리 딸이 하나 있어요.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쑥떡 달라 비스킷 달라 이거 달라 저거 달라 난리가 났네요. 그래서 "여기 봐라. 얘네들도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있네. 운동하고 나서 우리도 과자 먹을까" 했죠. 책에 나오는데로 준비운동 하면서 으쌰으쌰 했더니 자기들끼리 신났더라구요. 번개체조를 미친듯이 하구 갑자기 흥분해서 소파위에서 막 뛰고 아휴~ 정신은 없었지만 온 식구가 한참을 깔깔대고 웃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격한(?) 운동으로 조금 힘이 빠지자 이 책을 읽었어요. 떡이랑 우유랑 주었더니 평소 떡을 먹지 않는 아들까지 잘 먹더라구요. 역시 운동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역시 화사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장점이예요. 말놀이 하듯이 글이 쓰여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구요. 운동하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구요. 가장 좋은 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떡이 한가득 나온다는 것. 운동을 해서 피곤한지 일찍 잔다는 아이들에게 또 읽어주려구요. 저자의 팬이 될 것 같아요.
달콤한 간식 친구들과 체육관에서 재미있는 운동을 해봐요!여러분들은 운동을 즐겁게 하나요? 찹살떡, 쑥떡, 사과파이, 비스킷, 도넛 등 다양한 간식 친구들과 함께 체육관에 모여 운동을 해보아요. 맨손체조를 하며 준비 운동을 으쌰으쌰 해보고, 어기영차 역기를 들어보면서 힘 자랑을 해볼까요? 트램펄린 위에서 뛰어올라 신이 나기도 하고, 팀별로 축구도 하고 농구, 테니스, 럭비 대결도 해봅니다. 운동을 이렇게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나게 말놀이를 즐길 수도 있을 뿐더러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